수원법무법인 부산의 독립운동을 기리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설계안을 선정했으며, 현재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시 기본설계 용역도 2월부터 병행 중이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기념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건축 설계는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기념관이 부산시민공원 내에 있는 특성을 살려 접근성을 고려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소통형 공간으로 설계할 예정이다.전시 기본설계는 부산독립운동사 관련 자료와 유물을 전수조사해 전시 주제를 확정한 뒤 진행할 계획이다. 독립운동사 전시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 나열이 아닌 지역사와 인물사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풀어낸다.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1단계에서 합의한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마쳤다.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밤사이 인도한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다.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이들이 오하드 야할로미, 이츠하크 엘가라트, 쉴로모 만추르, 차치 이단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85세 만추르는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숨진 뒤 시신이 가자지구로 옮겨졌다. 생포된 나머지 3명의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하마스는 이들 시신을 전날 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인계했다. 이스라엘 측에는 이날 새벽 인도됐다.이스라엘도 인질 시신을 넘겨받은 뒤 애초 22일 석방하려다가 하마스의 ‘모욕적인 인질 석방식’을 이유로 미뤘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643명을 풀어줬다.지난 6주간 이행한 휴전 1단계에서 하마스는 9차례에 걸쳐 시신 8구를 포함한 이스라엘 인질 33명을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