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리딩방추천 유럽연합(EU) 무역 수장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한다. 미국과 EU 관계가 마찰을 빚는 상황에서 EU가 중국과 가까워질지 주목된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다음 달 말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왕원타오 중국 상무장관과 만나 양자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중국은 당초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올해 초 방문하기를 원했으나 미국을 먼저 방문하겠다는 EU 측 뜻에 따라 3월 말에 방중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SCMP가 전했다.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지난 19일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미국의 무역 담당 고위 관료들과 4시간 동안 회담했다.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관세로 인한 고통을 피하는 것”이라며 유럽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를 더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역시 상호 관세를 인...
폐렴으로 15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교황청은 27일(현지시간)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의 임상 상태는 오늘도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며 “교황은 오늘 비강 튜브와 벤티마스크를 번갈아 사용하며 고유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벤티마스크는 입과 코를 덮는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의 산소마스크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산소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비강 튜브에 비해 고농도의 산소를 더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치다.교황청은 교황의 건강이 계속 나아지고 있지만 “임상 상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예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안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황의 상태가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기간이 며칠 더 있어야 예후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교황청은 “교황은 오늘 아침 호흡 재활 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했다”며 “오후에는 추가적인 치료를 받은 뒤 (제멜리 병원 10층에 마련된 교황 전용 특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