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배민1’(배민 직접 배달)으로 하루 8만원 파는 매장인데 수수료율이 상위 35%다. 이게 상생인가요?”매출액별로 중개수수료를 차등적용하는 배달앱 상생안이 시행된 지 일주일 만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수수료 부과 기준이 되는 매출액 기준을 이해할 수 없고 이달부터 정액형 광고제가 폐지되면서 자영업자 부담이 더 커졌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말 진통 끝에 마련된 배달앱 상생안을 두고 시작되자마자 “상생안이 아니라 살생안”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3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홀 위주로 운영해서 하루 배달은 10건 될까 말까인데 상위 35%라고 한다” “최근 세 달 총 매출이 70만원인데 2구간(매출액 상위 35~50%)이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배달의민족은 지난달 26일부터 매출액 상위 35% 업체에는 7.8%, 35~80%에는 6.8%, 하위 20%는 2%의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매출액 구간은...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전날 낮 발생한 산불로 이미 600ha(헥타르·1㏊는 1만㎡) 이상이 불탔고, 주택 84채 등이 피해를 입었다. 시는 870여 가구, 2100여명에 피난 지시를 내렸다고 NHK는 전했다. 현지 경찰은 피난자 상황 및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소방 당국과 자위대는 헬기를 동원해 소화 작업을 하려 했으나, 강풍으로 인해 전날엔 지상 작전에 집중하고 헬기는 이날 오전부터 띄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이 지역 최대 순간 풍속이 한때 초속 18.1m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진화 작업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여전히 진행 중이다.불은 빠른 속도로 오후나토시 지역을 집어삼켰다. 시 다하마지구 거주자인 무라카미 히토시씨(86)는 전날 오후 1시30분쯤 아카사키촌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방 사이렌을 듣고 “이쪽까지는 오지 않겠지”...
서울고검의 인천지부가 설치돼 지난 24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앞으로 3년 뒤인 2028년 3월에는 인천고검이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26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검사 1명과 수사관·실무관 각 1명씩 총 3명 규모의 서울고검 인천지부가 지난 24일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정광수 인천지검 부장검사(52·사법연수원 34기)가 담당하게 됐다. 인천지검 소속 검사를 서울고검으로 파견해 인천으로 보내는 방식이다.앞서 서울고법은 인천 지역에 몰리는 많은 사건을 소화하려면 지역에 거점을 둔 재판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천고법을 신설하기 전에 인천원외재판부에 지난 19일 형사재판부를 신설했다. 민사·가사 재판부에 이어 새로 설치했다. 형사재판부까지 생기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서울고검도 인천지부를 설치했다. 서울고검 인천지부에서는 신규로 발생하는 공판 사건을 맡는다. 기존에 진행 중이던 사건이나 항고, 재기수사명령 등 사건은 지금처럼 서울고검 본청에서 진행한다. 필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