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와 협업해 개발한 고성능 테니스화 ‘LE COURT ADVANCED(르 코트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르 코트 어드밴스드는 넥센 그룹이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신발 아웃솔(신발 바닥 부분)의 성능을 높인 테니스화다.넥센타이어와 넥센이 협업해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고성능 아웃솔 컴파운드(타이어의 여러 원재료가 결합된 고무 복합 소재)를 개발했고, 르꼬끄가 아웃솔 디자인과 구조 설계를 담당했다.테니스는 코트에서 빠른 방향 전환을 해야 하는 종목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마찰을 이겨내려면 테니스화의 접지력이 중요하다.넥센 그룹은 무거운 하중과 높은 토크를 견뎌야 하는 전기차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신발 아웃솔에 적용해 테니스화의 성능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이 과정에 넥센은 신발 아웃솔 관련 특수 컴파운드에 대한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르 코트 어드밴스드는 전...
대전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지역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은 비수도권 광역시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대전시는 지역 농업회사법인인 에르코스가 지난달 28일 코스닥에 상장됐다고 2일 밝혔다. 에르코스는 2014년 설립돼 영유아 식품과 식물 기반 식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2023년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대전에서 항암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 상장을 마쳤다. 이 기업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두 가지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승인을 획득하고,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불과 2주만에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대전지역 상장 기업 수는 모두 65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17곳이 최근 2년 내에 상장한 기업들이다.현재 상장 기업 수로 보면 대전은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94개)과 부산(82개)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