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노트북판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 사이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필라델피 회랑을 포함한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완전 철군은 가자지구 휴전 협정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사안이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익명의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이날 “우리(이스라엘)는 필라델피 회랑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하마스가 필라델피 회랑을 무기 밀수 통로로 이용했다고 주장하면서 “(하마스의) 재무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하마스가 전날 이스라엘 인질 4명의 유해를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여명을 석방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이는 양자가 휴전 1단계에 약속한 인질·수감자 교환의 마지막 단계였다.이스라엘은 휴전 1단계가 끝나는 다음달 1일부터 8일 이내로 필라델피 회랑에서 철군하기로 약속했으나 2단계 전환을 위한 논의는 아직 시작되...
서울의 한 건설 현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가 굴착기에 깔려 사망했다.고용노동부는 28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지하 터파기 공사 현장에서 하청 노동자 A씨(57)가 H빔을 제작하던 중 후진하는 굴착기에 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현장 원청사는 금호건설이다.노동부는 사고 발생 즉시 서울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건설산재지도과가 사고 조사에 착수했고 부분 작업중지 등 엄중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 조정 등으로 28일 국내 증시 주가지수와 원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오른 것으로,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일(1467.2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다.코스피는 전날보다 88.97포인트(3.39%) 내린 2532.7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5546억원을 순매도했다.시장에선 트럼프발 관세 현실화 우려와 엔비디아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높아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4일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고, 중국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