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흥신소 경북 봉화에서 농부산물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60대 남성이 사망했다.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7분쯤 봉화군 명호면 고감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A씨(60대)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9대와 소방차 등 장비 23대, 인력 88명을 투입해 1시간여 뒤인 오후 2시40분쯤 주불을 잡았다. 이후 오후 3시45분쯤 잔불을 모두 정리했다.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0.3㏊로 추정된다.소방 관계자는 “A씨가 농부산물을 태우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산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 10시38분쯤에는 경주시 감포읍 노동리에서 산불이 나 49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1대, 차량 18대, 인력 58명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