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쿠팡의 지난해 거래액이 50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최강자로 ‘유통 공룡’이라 불리는 쿠팡이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2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연간 결제추정액은 55조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3.6%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것이다.쿠팡의 연간 결제추정액은 매년 10~20%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33조1364억원에서 2022년 38조6575억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3년에는 44조5731억원으로 증가했다.와이즈앱·리테일의 결제추정액은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해 산출한다.음식 배달서비스 쿠팡이츠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연간 결제추정액은 전년(2조996억원)보다 2배 이상으로 오른 5조185억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
폐렴으로 13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약간 호전됐다고 교황청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교황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교황의 건강 상태가 좀 더 약간 나아졌다”며 “며칠 전 발견된 경미한 심부전 증세도 해결됐다”고 전했다.교황청은 교황이 산소 치료를 계속 받고 있지만 추가적인 호흡 곤란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날 저녁 실시한 흉부 CT 검사에서도 폐의 염증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언론 공지에서 교황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교황청은 지난 14일 교황이 입원한 뒤 처음으로 지난 22일 교황 상태에 대해 ‘위중하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후에도 교황의 병세가 위중하다는 표현을 계속 사용해왔으나 이날 공지에선 사라졌다. 다만 교황청은 “교황의 예후는 여전히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교황이 입원한 지는 이날로 13일째이며, 12년 재임 기간 중 최장이다. 교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