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비관세장벽에 대한 미국의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상대국의 비관세 장벽까지 관세 부과 기준으로 삼겠다고 한 데 대해 “원론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과정에서 대부분 비관세장벽은 정리가 됐다”면서 “미국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면 여러 오해를 불식하고 건설적 대안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관세는 물론 부가가치세, 환율, 불공정 무역행위 등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 FTA 체결로 대부분 제품이 무관세임에도 미국이 비관세 장벽을 지목해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로는 처음 방미한 안 장관은 28일까지 워싱턴에서 하워드 러...
FC서울의 ‘캡틴’ 제시 린가드는 “영국 잔디는 양탄자다. 잔디 상태는 말해 뭐 하냐”며 한국과 영국의 잔디 품질 차이를 단적으로 표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린가드는 최고의 환경에서 활약했던 선수라 K리그의 한겨울 잔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승우(전북)는 지난 주말 광주FC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너무 추웠다. 경기장이 축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당시 전주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였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활약했던 이승우는 “이런 그라운드에서 경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돈을 내고 오는 사람들한테도 솔직히 부끄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프로축구연맹은 국제 일정 정합성, 혹서기 경기 부담 해소, 해외 이적 시장 연계 등을 이유로 추춘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청용(울산)은 “2월의 대한민국 축구 경기장 잔디는 경기를 치르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