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서울시가 신학기를 앞두고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필통, 연필 등 학용품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서울시가 27일 공개한 검사 결과를 보면 수첩과 볼펜이 한 묶음인 ‘수첩세트’ 제품에서는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모두 국내 기준치를 초과했다. 특히 볼펜심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의 231배나 나왔다. 수첩 표지에서는 카드뮴이 5.6배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기준치의 92.2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첩 표지 안쪽 투명필름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5배 초과 검출됐다.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암 발병 위험도도 높아질 수 있다. 임신 중 납에 노출되면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아이의 학습과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카드뮴은 간과 신장에 축적되는 발암성 물질로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호흡...
한국은행이 올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기준금리를 내린 25일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선 이미 인하를 예상해온 탓에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 크지 않았고 코스피도 약보합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8포인트(0.57%) 떨어진 2630.29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04% 내린 2617.64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낙폭을 절반가량 줄였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430.4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한은의 금리 인하로 미국과의 금리차가 1.5%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벌어졌지만 시장에선 이를 먼저 반영했던 만큼 환율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국고채 3년물 금리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해 전장 대비 0.014%포인트 떨어진 연 2.596%에 마감했다.이날 아시아 증시와 전날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