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언더티 김선호 국방장관 직무대행이 27일 육군사관학교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에게 “헌법적 사명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육사 출신인 군 고위 장교 일부가 가담한 데 대한 반성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됐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1기 졸업 및 임관식 축사에서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헌법적 사명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군인에게 ‘충성’이란 헌법이 규정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말하며, ‘용기’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바름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며 올바른 ‘충성’과 ‘용기’를 실천하는 장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리더는 ‘결심’하는 자리에 있고 ‘결심’에는 반드시 책임이 동반된다”면서 ‘책임지는 리더십’도 강조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헌법적 사명에 근...
5대 시중은행이 예금금리를 빠르게 내리면서 기준금리보다 낮은 2%대 정기예금이 등장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여전히 4%대를 웃돌고 있다.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벌어지면서 은행들만 이익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대표 수신(예금) 상품인 ‘KB스타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만기 1년 기준·우대금리 포함)를 기존 연 3%에서 2.95%로 낮췄다. 이 상품 최고 금리가 2%대에 진입한 건 2022년 7월10일 이후 2년8개월만이다. 신한은행도 지난 20일 5대 은행 중 처음으로 정기예금 금리(쏠편한 정기예금)를 2%대로 하향 조정(연 3%→2.95%)했다.우리·하나·NH농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아직 기준금리(3.0%)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날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와 우리은행 ‘WON플러스 예금’ 최고금리는 3.0%,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은 3.1%로 집계됐다.이들 은행도 그러나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