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느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가진 첫 각료회의에서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 못하게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절대로 답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코 그런 상황(대만 방어)에 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이는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조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무력으로 개입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2022년 5월 도쿄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 등 최소 5차례이다.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이 대만에 관한 미국 정부의 입장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만 지위에 대한 강제적이고 강요적이며 강압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대만 포기’로 해석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