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소폭이지만 9년만에 반등한 배경에는 ‘1990년대생 부모’ 증가가 있었다.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1991~1995년생들이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올해도 출생율이 소폭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출생율 증가는 정책 효과나 사회적 환경이 개선된 영향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 ‘반짝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통계청의 26일 발표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약 23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늘었다. 이로써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0.03명 소폭 올랐다. ‘찔끔’ 상승한 수치지만 합계출생율이 반등한 건 2015년 이후 처음이다.출생아 수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유행기에 미뤄뒀던 혼인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000건으로 1년 전보다 14.9% 늘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통상 혼인율이 늘면 2~...
국내외 정세 불안 속 투자 유치 성과…‘6년 연속 최우수’ 받아질적 성장 강화…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노력도“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는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할 것입니다.”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65)이 24일 취임 1년을 맞았다. 윤 청장은 1986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입사해 밴쿠버무역관장과 기획조정실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한 산업·투자 유치 전문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의 해양 관문 역할을 하는 대표적 경제특구다. 송도 등 3개의 국제도시 개발사업을 주관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음은 윤 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2003년 우리나라 최초이면서, 최고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20년간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후대에 유산으로...
태국 중부에서 2층 관광버스가 추락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5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방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26일 태국 중부 쁘라찐부리주 나디 지역에서 이날 오전 3시20분께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현장에서 17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버스는 고속도로 내리막길 곡선 구간에서 도로를 벗어나 경사면 아래로 떨어지며 전복됐다. 차량은 윗부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북동부 붕깐주에서 방콕 남동쪽 라용으로 향하던 버스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한 지역 폐기물 처리 사업 연구에 참여한 일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긴급구조대가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