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25일 오후 8시25분쯤 경북 고령군 한 1층짜리 식당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소방차 등 장비 41대와 인력 202명을 투입했다. 불은 3시간여 뒤인 오후 11시51분쯤 진화됐다.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1층짜리 음식점이 모두 전소됐고 산림 4.1㏊가 불에 탔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국 영세 제조업체 87개소에서 884명의 불법파견이 적발됐다. 정부는 이들을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사용업체에 대해 파견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시정조치했다.고용노동부는 24일 전국 산업단지의 영세 제조업체 229개소(원청 115개소·하청 11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불법파견 감독 및 종합 컨설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지난해 23명의 노동자 목숨을 앗아간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의 후속 조치다. 노동부는 불법파견 여부와 함께 비정규직 차별, 임금체불 등 기본적인 노동권 준수 여부를 감독했고, 종합컨설팅도 진행했다.감독 결과 229개소 중 190개소에서 총 94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이중 불법파견으로 적발된 업체는 87개소(원청 28개소, 하청 59개소)였다. 이들 87개소에서 134건의 불법파견이 적발됐고, 불법파견 근로자는 모두 884명이었다.불법파견으로 적발된 87개소 중 원·하청이 외형상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실질적으론 원청이 하청근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