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일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를 상대로 제기한 ‘경제협력개발기구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OECD 가이드라인)’ 위반 사건에 대해 조정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결정이 나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OECD 기업책임경영 국내연락사무소(NCP) 위원회가 옥시에 대한 이의신청 사건을 1차 평가 심의한 결과, 양측의 조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CP 위원회는 “양측 당사자가 제출한 의견서와 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양측의 대화를 주선해 문제 해결에 기여할 필요성이 있다”며 “다음 단계인 조정 절차로 넘어갈 실익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NCP는 OECD 가이드라인 위반 사건이 제기됐을 때 양측의 조정을 진행하는 국가별 이행 기구로, 한국은 2001년 산업부에 설치됐다. 한국 NCP는 정부 위원 4명과 민간 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1차 평가는 조정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옥시의 가이드라인 위반 여부를 판단한 ...
김도영(22·KIA·사진)은 지난 22일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KIA가 전지훈련을 시작한 이후 첫 실전이었다. KIA는 올해 최대한 몸을 천천히 끌어올리면서 실전 훈련은 늦추기로 했다. 미국 어바인에서 1차 훈련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 뒤 본격적인 실전에 들어갔다.주전들은 대부분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나 출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계획과 달리 김도영이 출전했다. 일본 투수들 공을 쳐보고 싶다며 김도영이 자청했고 이범호 KIA 감독이 허락했다. 김도영은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보다 첫 타석에서 얻은 볼넷이 이날 모두를 놀라게 했다. 히로시마에서 선발 등판한 쓰네히로 하야토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뚝 떨어지는 포크볼을 골라내 출루했다. 순간 방망이가 나갈 뻔했지만 잘 참았다.홍세완 KIA 타격코치는 “예전 같으면 그렇게 잘 떨어진 공에는 스윙을 했을 것이다. 앞에서는 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