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임박으로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여야가 25일 상법 개정안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법안이라며 2월 임시국회 내에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시장 왜곡 악법’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여야가 조기 대선을 대비해 상속세 완화에 이어 상법 개정안을 두고 ‘정책 기싸움’ 2라운드를 벌이는 모양새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 중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정상화와 기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법안심사 1소위원회에서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가 연일 우크라이나를 향해 광물 협정을 받아들이라는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힘겨운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사임 의사까지 내걸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등 안전 보장 조건을 요구하고 있으나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다.트럼프 맹비난 이어…줄줄이 압박 가세한 미 인사들트럼프 정부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깊이 관여 중인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특사는 23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에 (광물 협정)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그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안전 보장 조건이 빠진 광물 협정 초안을 거절한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로 맹비난하면서 합의하라고 밀어붙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이날 폭스뉴스에 나와 광물 협정은 “암묵적인 경제적 안전 보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