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패혈마크 금융당국이 주식시장 전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를 다음달 31일부터 전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종목에서 공매도가 가능해지는 것은 5년 만이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매도 재개를 위한) 제도개선 작업은 마무리됐고, 전산시스템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재개하게 되면 전 종목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금융당국 수장이 공매도 재개 범위를 명확하게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시장 충격 완화를 위해 공매도를 ‘부분 재개’로 시작할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전 종목 재개’ 입장을 공식 확인한 것이다.먼저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해당 주식을 사들이는 공매도 거래가 모든 종목에 허용되는 것은 5년 만이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지난 2020년 3월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이듬해 5월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편입된 350개 종목만 공매도를 허용했다가 2...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 우려 속에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21일(현지시간) 급락세로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8.63포인트(-1.69%) 내린 43,428.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4.39포인트(-1.71%) 내린 6,013.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8.36포인트(-2.20%) 내린 19,524.01에 장을 마감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 방해로 추가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정황을 파악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특수단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도록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같은 혐의로 고발당해 ‘형식적 입건’된 상태였는데, 최근 수사로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됐다.이날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특수단은 지난달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후 김 차장이 윤 대통령에게 “철통같이 막아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의 안전만 생각해라” “경호 구역을 완벽하게 통제하라”고 답한 사실을 포착했다. 이들은 보안성이 뛰어난 미국의 메신저 프로그램 ‘시그널’을 통해 연락했다.다만 윤 대통령이 아직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이 혐의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