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등장 이후 미·중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한국도 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주재하며 “최근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은 천문학적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AI 역량 강화 필요성을 밝혔다.정부는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독자적 AI 모델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월드 베스트 LLM’(가칭) 프로젝트를 통해 소수 정예팀에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구 자원을 집중 지원하고, 글로벌 핵심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연구...
충남 금산과 전북 정읍·완주 주민들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송전(탑)선로 충남 금산군 경유 대책위원회와 고압송전탑 반대 정읍대책위원회·완주군 송전선로 백지화 추진위원회 등은 20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만큼 한전은 즉각 사업을 무효화시키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한전이 추진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낸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자 주민들이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한전은 그동안 전북 정읍시에서 충남 계룡시까지 연결되는 34만5000V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북 서남권과 전남 신안에 있는 해상풍력 등의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다.그러나 대전지법 민사24부(재판장 오현석)는 지난 18일 금산군 대책위원회가 해당 사업과 관련해 제출한 ‘입지선정위원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으로써 사업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관련 미·러 고위급 회담 결과를 공유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를 했다. 통화는 러시아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련해 지난 21일 미·러 고위급 회담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공유하고 러시아의 원칙적인 입장을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새해에도 중국과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80주년이 된 러시아의 대조국전쟁(2차 세계대전)과 중국의 중·일전쟁 승전 기념을 함께 하고 싶다고도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정신에 부합하며, 국제 문제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안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