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KT&G가 국내 시가총액 25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ESG행복경제연구소는 25일 지난해 기업들이 공개한 ESG 관련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연구소 종합 평가 결과, 최고인 S 등급 기업이 없고 18개사가 A+ 등급을 받았다. 이 중 KT&G가 최고점인 89.8점을 받았으며, 이어 기아(89.1점), 삼성전자(88.3점), 현대차(87.8점), 신한지주(87.3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5위권에 들었다.환경(E) 부문에선 한국콜마(89.5점), 사회(S) 부문에선 기아(89.8점), 지배구조(G) 부문에선 KT&G(95점)가 각각 최고 평점을 받았다.전체(15개) 업종별 종합 등급을 보면 IT·반도체에서 카카오, 건설·조선에서 HD현대건설기계, 금융지주에서 신한지주, 물류·무역에서 현대백화점, 보험에서 삼성화재, 식음료에서 KT&G,...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치구별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를 놓고 “민선구청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선출하는 민선 구청장이기 때문에 지역 민원을 무시할 수 없어 불법 주정차 단속이 실효성있게 이뤄지지 못한다는 얘기다.오 시장은 20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김동욱(국민의힘·강남5) 의원의 질문에 “민선 구청장들께서 단속을 실효성 있게 하기 어려운 상황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특히나 지역사회에서 선거를 치르다보면 자영업하는 분들이 공공연히 구청장 후보나 지방의원에게 ‘민생도 챙겨달라, 주차장 형편이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단속위주로 질서유지를 하면 영업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등의 민원을 공공연하게 한다”며 “그런 부탁성 민원을 듣게 되면 강한 단속의지가 감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바닥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역 정치인과...
충북 진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노동자들의 평균 급여 증가율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주소지 기준 진천군 노동자 평균 급여(연봉)은 395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주소지 기준 진천군 노동자 평균 급여 2789만원 보다 1165만원이 증가했다.증가율은 41.8%로 전국 기초 지자체 229곳 중 5위다. 1위는 서울 용산구로 48.1%, 2위는 인천 남구(45.3%)다. 서울 성동구(44.2%)와 경기 광명시(41.9%)가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급여 증가율은 30.8%, 충북 평균은 31.4%다.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근무지를 진천군에 두고 있는 노동자들의 급여도 증가했다.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원천징수지 기준 진천지역 기업체에 근무하는 노동자의 평균 급여는 연 4517만원으로 2017년(3267만원)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