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2024년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F-15K 전투기 조종사인 조성민 소령(38·공사 58기·사진)이 20일 선정됐다고 공군이 밝혔다.조 소령은 2100여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지난해 제11전투비행단 제110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으로 방공식별구역(KADIZ) 내 미상 항적 식별 등 다양한 비상상황에 출격했다. ‘20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도 가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 신년 지휘비행에 참여하고,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 실사격 훈련에서 항공촬영기를 조종하기도 했다. 현재는 합참에서 근무하고 있다.조 소령은 2010년 독일 공군 장교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을 당시 술에 취해 뮌헨역 선로에 떨어진 독일 시민을 구했다. 조 소령은 “열차가 진입하고 있어 위험했지만 ‘지금 내가 구하지 않으면 저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여졌다”고 말했다.최우수 조종사는 비행경력, 참가한 작전과 근무 실적...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20일 PC방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41명을 검거하고, 이 중 경기지역 도박장 운영 총판인 A씨(51)와 고객서비스(CS)센터를 운영한 국내 총책 B씨(32)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38명은 불구속 상태로 넘겼다.A씨 등 도박장 운영자 37명은 2023년 11월부터 1년간 경기와 충북 일대에 개설한 PC방에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이용해 도박장 21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거래한 도박 자금을 42억원 상당으로 보고 있다. B씨 등 4명은 지난해 5월부터 충남 아산시 한 오피스텔에 CS센터를 열고 도박 자금 충전과 환전 및 매장 관리를 해온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하부매장에서 도박사이트 이용료 명목으로 얻은 이익이 최소 35억원에 달했다.이들은 구청에는 PC방으로 등록한 뒤 사행성 게임물 차단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대포 계좌를 활용해 온라인상 현금과 게임머니를 충전·환전했다. PC방은 행정기관에...
정부가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농지 소유와 기업 투자 유치가 가능한 자율규제 혁신지구를 내년까지 10곳을 조성한다. 텃밭·주거 등 영농 체험과 정주 문턱을 낮춘 체류형 복합단지 3곳도 연내 지정해 만든다. 이를 통해 농촌소멸 위험지역에 인구 유입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농촌소멸 대응 전략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촌 정의 재정립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1404개 읍·면 중 약 40%(562개)가 농촌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자율규제 혁신지구는 내년까지 10곳이 시범적으로 만들어진다. 농촌소멸 위험지역의 읍·면을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다. 지자체와 민간이 조성 계획을 마련하면 정부는 지구 내 농지 소유와 임대, 활용과 관련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기업과 투자 유치가 가능하도록 관계부처와 규제, 세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