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인테리어 여성가족부 지정 군산시가족센터가 소속 이주여성들에게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동단체는 “공공기관부터 인종차별과 인권유린 행위를 즉각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는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대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하는 가족센터에서 일하는 이주여성들이 내국인들과 같은 직장에서 있으면서도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가부 지침에 따른 ‘직무숙련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종차별, 인권유린이자 근로기준법 제6조가 규정한 균등한 처우를 위반한 것으로, 평등한 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노조에 따르면 가족센터는 직무숙련급 지급 대상자 중 내국인 직원 3명이 근무하는 ‘언어발달지도사’는 직무숙련급보다 더 유리한 호봉 적용을 해주고 있다. 또한 모두 내국인으로 구성된 다문화방문교육지도사도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직무숙련급을 지급했다.반면 가족센터는 중국에...
자질 부족으로 나쁜 성과를 낸 직원이라면 이듬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거나 연봉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게 상식이다. 이 상식은 ‘K-기업’에선 다르게 적용된다. 총수 중심의 소유경영 시스템에서 이사회는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지배주주인 총수일가는 주가 부진에도 지배력과 보수 모두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주가 추락에 ‘참다못한’ 소액 주주들이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면서 총수의 보수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선 미국 유럽 등 선진 증시처럼 보수와 성과가 연동되는 보수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액 주주와 전문가들은 총수 견제를 위해 보수를 주주가 심의하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7년간 주가 80% 추락했지만···총수 연봉은 그대로최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을 대상으로 정관에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를 심의하도록 하는 보수심의제를 담은 주주 제안을 발송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전격 경질한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군 중장 댄 라진 케인을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찰스 ‘CQ’ 브라운 장군이 조국을 위해 40년 넘게 복무해준 데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 그는 신사이자 탁월한 리더이며, 그와 가족들의 훌륭한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해임된 브라운 합참의장은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공군 대장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으로 취임했다. 합참의장의 임기는 4년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지난해 대선 승리 후 ‘다양성 정책’(DEI)에 과도하게 집중해 온 군 고위 인사들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며 브라운 합참의장 등을 거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