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사이트 피겨 서수 차준환(고려대)이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차준환은 2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27점과 예술점수(PCS) 90.51점을 합쳐 185.78점을 받았다.전체 22명 중 19번째로 빙판 위에 선 차준환은 이날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차준환은 지난 20일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 79.24점을 합한 총점 265.02점으로 샤이도로프 미카일(카자흐스탄·285.10점)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245.01점을 받은 미국의 지미 마가 차지했다.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이날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차준환은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세 번째 메달을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외곽 지역에서 주차된 버스가 잇따라 폭발하자 이를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규모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하레츠·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쯤 텔아비브 남쪽 외곽 바트얌 지역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 2대가 갑자기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얼마 뒤 인근 다른 주차장에서도 버스가 폭발했다.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이 모두 내려 비어 있는 채로 차고지에 주차돼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은 수색 결과 인근 도시인 홀론의 한 버스에서도 폭발 장치를 발견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텔아비브 경전철이 테러 위험으로 인해 폐쇄되는 등 이 일대 대중 교통이 대부분 마비됐다.경찰은 이날 총 4대의 버스에서 폭발 장치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폭발물이 담긴 가방 중 하나엔 아랍어로 ‘툴카렘의 복수’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이...
요즘에는 겨울이 끝나면 언제 봄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금세 여름이 찾아온다. 푹푹 찌는 여름을 어떻게 맞이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인간의 몸은 우리가 별달리 애쓰지 않더라도 더위에 적응한다.날씨가 더워지면 우리는 옷을 가볍게 입거나 땀을 흘린다. 또 실내 에어컨 온도를 낮추기도 한다. 모두 적응적 행동이다. 이러한 적응의 기저에는 뇌가 있다. 온도를 감지하고 더위에 대처하는 행동과 생리학적 변화를 일으킨다.그렇다면 요즘 여름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더위가 이어질 때 뇌는 어떻게 대응할까. 이 질문에 대해 얀 지멘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한 가지 답을 제시했다.우리 뇌에서 ‘시각교차앞구역’은 단기간의 온도 상승에 반응하는 신경세포들이 위치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 신경세포들이 더위에 오래 노출되면 어떻게 되는지 생쥐를 대상으로 관찰했다.실험 결과, 36도 더위에 4시간 정도만 노출되더라도 시각교차앞구역의 신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