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서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성사된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인질 4명의 시신이 20일(현지시간) 본국으로 돌아왔다. 전쟁 발발 502일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희생자 중에는 생후 9개월, 4세 아이 등 일가족과 평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헌신해온 고령의 평화운동가가 포함돼 있어 이스라엘은 슬픔과 충격에 휩싸였다.하마스는 이날 오전 남부 칸유니스에서 사망한 인질 4명의 시신이 담긴 관을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벌이던 중 사망한 인질의 유해를 찾아 본국에 송환한 적은 있으나, 휴전 중 하마스가 사망자 시신을 돌려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사망자 시신은 생존자 전원 석방 후 휴전 마지막 단계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이집트가 중재한 협상에 따라 사망한 인질 가운데 4명 시신이 먼저 인계됐다.인계된 사망자 중에는 이스라엘 남부 니르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납치됐던 비바스 가족이 포함...
24일 오후 8시1분쯤 전남 해남군 황산면 1층짜리 상점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26대와 인력 52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인접한 다른 상점 등으로 불이 번지면서 건물 여러 채가 불길에 휩싸였다.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실 수사’ 했다는 이유로 탄핵소추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심판 변론이 24일 마무리됐다. 해당 검사들은 국회 측의 직접 당사자 신문에서 ‘김 여사 수사 과정에 위법성이 없다’고 항변했다. 국회 측은 “김 여사 유죄 증거가 충분한데도 최선의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맞섰다.헌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검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열었다. 헌재는 추후 선고기일을 지정해 양측에 통지할 계획이다.해당 검사들은 지난해 10월17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이 앞서 기소한 9명의 주가조작 피의자들은 모두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김 여사는 무혐의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검찰이 김 여사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일었고 더불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