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여성가족부 지정 군산시가족센터가 소속 이주여성들에게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직무숙련급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인종차별이라며 노동단체가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는 2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가족센터에서 일하는 이주여성들이 내국인들과 같은 직장에서 있으면서도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가부 지침에 따른 ‘직무숙련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인종차별, 인권유린이자 근로기준법 제6조 균등한 처우를 위반한 것으로 평등한 임금을 보장해야한다”고 말했다.단체에 따르면 가족센터는 ‘직무숙련급’ 지급 대상자 중 내국인 직원 3명이 근무하는 ‘언어발달지도사’는 직무숙련급보다 더 유리한 호봉 적용을 해주고 있다. 또한 모두 내국인으로 구성된 다문화방문교육지도사도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직무숙련급을 지급했다.반면 중국에서 귀화해 국적을 취득한 직원이 수행하는 이중언어코치는 2명 중 1명이 만36개...
양봉업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7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A씨(70대)를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전북 정읍시 북면에 있는 B씨(70대)의 움막에서 그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뒤 인근 도랑에 시신을 몰래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당일 B씨 움막에서 약 2년 전 벌통 거래에 대해 다툰 뒤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움막으로 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는 움막에서 마주친 A씨를 벌통 절도범으로 의심했고 A씨는 B씨가 신고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지난달 31일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저독성 농약을 담은 100㎖ 음료수병을 속옷에 숨겨뒀다가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