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21세기 프로축구 ‘1강’으로 군림했던 전북 현대는 지난해 강등 위기 끝에 K리그1에 생존했다. 지난해 부진은 ‘승리 DNA’가 실종된 탓이었다. 상대에 먼저 골을 내주면, 반드시 되갚는 ‘공격’ 컬러가 사라졌다. 전북은 지난해 선제골을 내주면 거의 졌다. 골을 먼저 내준 19경기에서 승부를 뒤집은 건 1경기(1승3무15패)뿐이었다. 부활을 다짐한 2025시즌 출발선에서는 조금 달라진 모습이다.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콤파뇨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승점 3점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전북은 개막 2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내주고도 지지 않았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4점을 쌓은 전북은 2연승을 내달린 대구FC(승점 6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경기 초반 흐름은 매끄럽지 않았다. 전반 14분 전북의 왼쪽 측면 수비수 최우진이 위험 지역에서 광주 아사니에게 공을 빼앗겼...
한국지엠(GM) 노동조합 전임 간부가 1억원대 조합비를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지난 17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 노조 간부 A씨와 전 재무 담당 직원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노조는 집행부 세금 납부에 쓰는 통장에서 2023년 9∼12월 1억2000만원이 근거 없이 인출된 흔적을 발견하고 대의원 대회를 거쳐 고소를 결정했다.안규백 한국GM 노조 지부장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조사 결과와 사법 기관의 판단에 따라 노조 규정·규칙을 원칙적으로 단호하게 적용해 처리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초래하게 한 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노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