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스포츠중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 선물은 온스당 2973.4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국제 현물 금 가격도 같은 날 온스당 2950달러를 돌파했습니다.요즘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안에 일정 정도 적응한 것처럼 보이지만, 관세안이 세계 무역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해 다들 안전자산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역전쟁이 실제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린다고 가정하면 두 상황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금의 매력은 더욱 높아지게 되죠.올해(20일 기준)에만 국제 금 가격은 12%가량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46%나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 지수가 약 23% 오른 것을 감안하면 안전자산인 금이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보다도 성과가 좋았던 겁니다.그런데 국내 금 가격은 요즘 들쭉날쭉합니다. 국제...
사실혼 배우자가 외도했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감금해 숨지게 한 6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대구고법 형사2부 정승규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6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모두를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5000만원을 공탁하고 유족과 원만히 합의해 용서받은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25일 경북 청도군에 있는 주택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던 B씨(40대)의 머리 부위를 가재도구 등으로 마구 때려 며칠 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B씨의 휴대전화 대화 내용을 살피다가 피해자가 다른 남자와 외도하거나 7000만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1심 재판부는 “무차별 폭행으로 고귀한 생명을 빼앗긴 참담한 피해 결과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회복할 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일 열리는 변론에서는 12·3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하자와 국회의원 체포 지시 여부를 두고 증인 신문이 이뤄진다.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신문 내용을 바탕으로 그간 증인들 사이 엇갈렸던 진술과 사실관계를 최종적으로 정리한 뒤 변론 마무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헌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증인으로 부른다.오후 3시에 시작되는 한 총리 증인신문에서는 비상계엄 직전 열렸던 국무회의의 위법성을 두고 양측이 다툴 전망이다.한 총리는 경찰 조사와 국회 대정부 질문 등에서 당시 회의가 정식 국무회의라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진술했다.홍 전 차장의 증인신문은 오후 5시부터 열린다. 홍 전 차장의 증언은 이번이 두 번째다.그는 지난 4일 5차 변론 당시 윤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직접 지시했다는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