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중개법인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휴식을 잘 취하고 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교황청은 22일(현지시간) 오전 밤사이 교황이 ‘편히 쉬었다’(rested well)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이날 성명에는 교황의 건강 상태를 추정할 만한 다른 언급은 없었다.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8일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다.지난 19일부터는 교황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소식이 나왔다. 의료진은 교황이 위중한 정도는 아니지만 치료를 통해 염증 확산 등을 막아야 하는 단계로 보고 있다.교황의 담당의 세르지오 알피에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교황의 병세가 위험에서 벗어났느냐고요? 아닙니다. 하지만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위험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아니오’입니다”라고 말했다.올해 88세인 교황은 젊은 시절 폐 일부를 절제한 이후 겨울철에는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걸려 ...
대응 시간·비용 ‘걸림돌’ 꼽아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제조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관련 실태를 조사한 결과, 92.8%가 ‘기한 내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감축은 가능하나 목표 기한 내 달성은 불가능하다는 답이 50.2%였고, 감축과 달성 시기 모두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2.6%였다.온실가스 의무 감축 대상 기업 200곳 중에서도 ‘기한 내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답이 86.0%에 달했다. 감축은 가능하나 목표 기한 내 달성은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46.5%였고, 감축과 달성 시기 모두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답이 39.5%였다.한국은 ‘파리협정’에 따라 5년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향후 종전 협상에 우크라이나가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인기 생산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 회담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면서 “높이 평가한다. 결과들이 있었다. 상호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회복할 첫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 위기 등 매우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러시아와 미국 간 신뢰 수준을 높이지 않고서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미국과 러시아는 전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교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담을 개최했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배제 비판에 대해 “미국은 협상 과정에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