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국보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이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1962년 국보로 지정된 무위사 극락보전은 조선 초기 양식을 보여주는 건축유산으로 평가받는다.24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지난해 열린 회의에서 무위사 극락보전의 해체·보수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국가유산청은 극락보전은 전체 해체해 보수하고, 극락보전 내 벽화는 해체한 뒤 옮겨 보존 처리 한다는 방침이다.무위사 극락보전은 조선 세종(재위 1418∼1450)대인 1430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무위사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월의 흔적이 쌓인만큼 부재 곳곳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펴낸 ‘2021년 중점관리대상 모니터링 결과보고서’에서도 지붕부의 하중 불균형으로 인한 손상 등으로 ‘E등급’을 받았다. 당시 연구진은 지붕부 하중 불균형으로 인한 손상을 우려하며 주요 부재와 벽체 균열 등을 지속...
지난해 이상기후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하며 가격이 급등한 배추와 무의 수입량이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대규모 수입에도 불구하고 가을과 겨울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올 1분기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배추 수입량은 전년(164t) 대비 25배 넘게 증가한 4135t으로 최근 10여년 새 최대 규모다. 배추 연간 수입량은 2020년 643t, 2021년 67t, 2022년 2030t 등으로, 배추 파동이 있었던 2022년을 제외하면 최근 10년간 연간 평균 수입량은 수십t에서 수백t 수준에 머물렀다.지난해 수입된 배추와 무는 전량 중국산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뛰자 정부가 배추와 무 등 수입 농산품에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적용했고, 이를 통해 민간 수입업체들이 중국산 배추와 무를 대거 수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 물량은 가정용이 아닌 식자재 마트와 급식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