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대출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신선제품을 먹기 어려워진 저소득층에게 서울시가 ‘농식품 바우처’를 지급한다. 월 이용가능금액은 가구원별로 차이가 있으며, 4인 가족 기준 연말까지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서울시는 지난 17일부터 생계급여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신청대상은 생계급여 수급가족(기준 중위소득 32%이하, 4인 가족 기준 월 194만1287원 이하) 가운데 임산부,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 6만5000원 등 가구원별로 금액은 차등지급된다. 4인 기준 월 1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가구는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계란, 흰우유, 잡곡, 두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농협 하나로마트, GS25 등 편의점, 농협몰 등 다양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만 수급대상에 해당하더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다음달 또는 그 전에 자동차·반도체·의약품·목재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동차 관세를 4월2일쯤 내놓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보다 더 빨리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최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프라이오리티 정상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관세가 “미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간단히 말해 관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그들은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우리 재정에 수조 달러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워싱턴으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이 중국과 새로운 무역 합의를 할 것인지 묻자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집권 1기때 도출한 1단계 미·중 무역합의를 소개한 뒤...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 구조조정 ‘칼날’을 휘두르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연방정부 직원들에게 업무 실적을 보고하라고 독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한 데 따라 시행된 이번 조치를 두고 연방정부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대통령 지침에 따라 모든 연방정부 직원들은 곧 e메일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직원들이) 지난주에 했던 일을 이해하기 위해 요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신하지 않으면 사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게시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SNS 트루스소셜에 “머스크가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면서도 “나는 그가 더 공격적으로 나가길 원한다”고 밝힌 후 약 7시간 뒤에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직원들을 ‘적폐’라고 칭하며 연방정부 규모를 대폭 줄일 작업을 정부효율부(DOGE) 수장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