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38세 동갑내기 맞벌이 부부인 김수영·신지혜씨는 1년 전부터 가사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 2주에 한 번씩 전문가가 집으로 찾아와 욕실과 주방 등 실내 청소를 해준다. 부부가 싸울 일이 줄었고 주말에도 여유가 생겨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소비시장 전반에 ‘구독경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성인 10명 중 9명꼴로 구독 서비스나 상품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함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4.8%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가장 많이 이용한 구독 서비스(복수 응답)는 동영상 스트리밍(60.8%)이었다. 이어 쇼핑 멤버십(52.4%), 인터넷·TV 결합상품(45.8%), 음원 및 도서(35.5%), 정수기(33.8%), 외식배달(32.5%) 등의 순이었다. 동영상 스트리밍은 월정액...
헌법재판소가 25일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 기일로 지정하면서 조기 대선 시간표의 윤곽이 나오고 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은 이미 5월 초·중순 대선을 염두에 두고 몸풀기에 들어갔다.윤 대통령 파면 여부를 가르는 헌재 결정은 변론 종결 2주 뒤인 3월10일 전후에 내려질 것이란 관측이 높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탄핵 변론 종결부터 선고까지 14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11일이 걸렸다. 헌법 제68조는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뽑도록 하고 있다. 3월 중순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 5월 중순 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정확한 대선 날짜는 현재로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재 선고 열흘 안에 공고해야 한다.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 각 당은 3월 중순부터 내부 경선에 돌입한다. 3월 말~4월 초면 모든 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각 당 공식 대선 후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