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초등논술 스키어가 양손에 스키 폴을 들고 땅을 푹푹 찍어가며 힘들게 추진력을 만들지 않아도 자체 전기 모터로 스스로 전진하는 스키가 등장했다. 겨울철 눈 쌓인 야외를 쉽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기업 프리저드 다이내믹스는 최근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스키인 ‘바이퍼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바이퍼라의 겉모습은 기존 스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발에 끼우는 길쭉한 막대기형 동체 두 개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바이퍼라는 후미 모양새가 독특하다. 탱크처럼 무한궤도(캐터필러)가 달렸다.전기 모터에서 동력을 얻은 무한궤도가 회전하면 바이퍼라는 눈이 쌓인 지면을 빠르게 달리기 시작한다. 최고 시속이 32㎞에 달한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프로축구 공격수의 달리기 속도에 버금간다. 바이퍼라에 올라탄 스키어는 스키 폴로 땅을 반복적으로 찍어 스키에 추진력을 제공하지 않아도 눈길을 편하고 신속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전용 스키 폴에는 바이퍼라를 무선...
조지호 경찰청장(사진)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총 8차례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조 청장이 윤 대통령 전화를 6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2차례 더 전화를 받았다는 것이다. 조 청장은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직접 했고, 계엄 해제 이후에는 별다른 해제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조 청장은 20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형사재판 피고인 신분”이라며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2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조 청장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면서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의 정치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포고령 1호’를 근거로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내렸다고 진술했다. 조 청장은 “대통령이 저에게 ‘조 청장, 국회에 들어가는 국회의원들 다 잡아 체포해. 불법이야’라고 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