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자격증 ■ 영화 ■ 범죄도시(OCN 오후 10시) = 2004년 서울. 하얼빈에서 넘어온 신흥 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한다. 그는 가장 강력한 세력인 춘식이파 보스 황 사장(조재윤)까지 위협하며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마석도(마동석) 형사와 전일만(최귀화)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조폭 소탕작전을 세운다.■ 예능 ■ 히든 아이(MBC 에브리원 오후 7시40분) = 자신의 차량을 내려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부은 ‘외제차 난동녀’,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끌고 가 무차별 폭행한 남성 등 ‘분풀이 범죄’의 현장과 사건의 전모를 살펴본다. ‘현장 세 컷’ 코너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행인을 폭행한 ‘날아차기 테러남’ 사건에 주목한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그가 피해자를 노리고 범죄를 저지른 이유를 분석한다.
18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9차 변론에서 탄핵소추인인 국회 측은 사실상 최후변론에 가까운 의견을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 사건 본질에서 벗어난 ‘부정선거 의혹’을 재차 내세우면서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에 시간을 썼다. 지난 3~8차 변론기일 모두 출석한 윤 대통령은 이날 헌재에 왔다가 변론 시작 전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탄핵소추 쟁점은 ‘비상계엄 선포’ ‘포고령 1호 발표’ ‘군·경찰 투입한 국회 방해’ ‘영장 없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정치인, 법조인 등 체포 지시’ 행위 위법성 등 5가지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핵심 쟁점은 12·3 비상계엄 선포 행위의 위헌·위법성 여부다.사실상 최후변론에 가까운 국회 측 ‘의견 진술’국회 측은 내란 관련자들의 피의자신문조서와 증인신문 등을 근거로 절차와 요건을 갖추지 않은 계엄 선포는 위헌·위법하다고 밝혔다. 계엄을 선포하면서 안건이나 의결도 없는 ‘5분 국무회의’를 열고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 절차에 돌입하면서 윤 대통령 측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헌재의 소송지휘를 ‘완장질’이라고 비난했다. 막판까지 증거채택을 두고 반발이 예상된다.윤 대통령 측은 지난 18일 9차 변론에서 증거로 채택된 내란 관련자들의 수사기관 진술 조서가 심판정에서 현출되자 반발했다.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6차례 직접 전화해 “포고령 1호에 근거해 ‘정치인 체포지시’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대현 변호사가 항의하자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미 여러 차례 증거채택 결정 기준 의견을 밝혔다”는 점을 들어 받아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석 변호사는 19일 서울 서초구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자리에서 면박을 준 문형배 권한대행의 태도는 너무 심했다”며 “조 변호사의 퇴정은 항의 표시”라고 말했다.앞서 헌재는 여러차례 증거 채택 기준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