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치열한 생존 경쟁에 돌입한 김혜성(LA 다저스)이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다저스는 21일 오전 5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시카고 컵스와 MLB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두 팀은 3월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인 ‘도쿄 시리즈’를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이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8번·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1번·유격수로 나서는 무키 베츠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게 됐다. 여기에 2번 맥스 먼지(3루수), 3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4번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5번 에디 로사리오(좌익수), 6번 데이빗 보테(1루수), 7번 헌터 페두시아(포수), 그리고 9번에 달튼 러싱(지명타자)이 나선다.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컵스는 스토브리그 때 코디 벨린저를 뉴욕 양키스에 내주고 받아온 오른손 투수 코디 포팃을 선발로 내세웠다.다저스와 ...
신공항 계획이 새만금 마지막 갯벌을 위협한다는 내용의 서신이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사이언스는 “공항 계획이 한국의 갯벌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서신을 2월호에 실었다. 서신은 박태진 미국 베이지역환경연구소(BAERI) 연구원, 최영래 플로리다국제대학교 조교수, 고예강 미국 오레곤대학 부교수, 김나희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홍보국장,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장, 나일 무어스 새와생명의터 대표 등 국내외 연구자·활동가들이 작성했다.연구자·활동가들은 서신을 통해 “수라 갯벌은 세계에서 가장 대규모인 연안 매립 계획으로부터 살아남았지만 이제는 신공항 건설 계획이 이 생태적 피난처를 위협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 2029년 시행될 공항 건설이 수라 갯벌의 생물다양성과 갯벌이 가진 사회문화적 영향력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줄 것”이라고 했다.올 상반기 착공해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새만금 신공항은 수라 갯벌을 부지로 한다. 수라 갯벌은 새만금에 남은 마지...
폐렴 진단을 받고 9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가 여전히 위중하다.교황청은 22일(현지시간) 오후 성명을 통해 “교황이 오전에 천식과 비슷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또 매일 진행하는 혈액 검사에서는 혈소판 감소증과 빈혈이 확인돼 수혈했다면서 “현재로선 예후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교황청은 “교황은 여전히 의식이 있으며 오늘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었다”며 “하지만 어제보다 더 고통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오는 23일까지 교황의 모든 외부 일정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취소됐다. 교황은 지난 16일에 이어 23일에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주일 삼종 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할 예정이다.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초엔 ‘다균성 호흡기 감염’으로 복합적 임상 상황을 겪고 있다고 전했던 교황청은 지난 18일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양쪽 폐에 폐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