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사이트 아내를 살해한 뒤 두 달동안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넣어둔 40대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40대)를 전날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말쯤 수원시 내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아내인 B씨(40대)를 둔기로 폭행하는 등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를 살해한 A씨는 시신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넣은 뒤 수원시 한 주차장에 은닉했다.B씨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의 생존 반응이 확인되지 않는 등 강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했다.이어 B씨가 남편 A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는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토대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체포 및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9일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B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국민의힘이 19일 기준으로 이달에만 6차례 당정협의회를 여는 등 ‘당정 몰아치기’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여당의 의미가 약화한 상황에서 당정을 활용해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부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현직 국무위원인 차기 대선 주자에게 ‘무대’를 마련해주려는 다목적 포석으로도 보인다.국민의힘은 지난 4일 반도체특별법·경제 분야 민생 대책 점검, 7일 비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10일 K-방산 수출 지원, 17일 학교 안전 강화, 18일 AI 경쟁력 강화 등을 주제로 이달 들어 총 6번의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오는 21일에는 항공기·선박 사고 재발방지책을 모색하는 당정협의회가 예정돼있다.당정의 국정 현안 논의는 통상적인 과정이다. 최근 잦은 당정협의회에는 이에 더해 탄핵 정국으로 코너에 몰린 국민의힘의 처지와 돌파 전략이 녹아있다. 그간 국민의힘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여당이 국정의 주도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