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서 중국 주요 플랫폼인 메이퇀과 징둥닷컴이 소속 배달 기사에게 사회보험료를 지급한다. 건당 주문을 수행하고 대가를 받는 ‘긱 노동자’의 노동 조건과 고용 안정성을 개선하려는 조치의 일환이다.2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음식배달 플랫폼 메이퇀은 전날 올 2분기부터 자사의 정규직 및 안정적 시간제 배달 기사를 대상으로 사회보험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메이퇀은 중국판 배달의 민족이라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745만명의 배달원들이 메이퇀을 통해 총 800억위안(약 15조8000억원)을 벌었다. 메이퇀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배달기사를 장기적 직업으로 보고 있다”며 “노동자 이익을 보호하고, 경험이 풍부하고 믿을 수 있는 배달기사를 양성해 산업을 지원하려는 조치”라고 발표했다.온라인 쇼핑 플랫폼 징둥닷컴은 같은 날 다음달 1일부터 정규직 배달 기사들에게 사회보험과 주택기금을 점진적으로 제공하며 시간제 기사들에게도 산재보험과 건...
“내가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역사의 진실을 솔직히 인정하라는 것이고, 그 진실을 기반으로 해서 공식 사죄, 법적 배상하라는 것입니다.”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동아리인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대학생들이 1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고 길원옥 인권운동가가 생전에 한 말을 따라 읽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 길원옥 할머니는 일본에 그 어떤 사죄도 받지 못한 채 결국 세상을 떠나야 했다”며 “(피해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일본이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지난 16일 인천 자택에서 97세로 숨진 길 인권운동가는 1998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를 보고 정부에 신고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피해자다. 신고 뒤 매주 수요시위에 참석했고 유엔 인권이사회와 미국·프랑스·독일 등을 찾아가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렸다. 현재 남은 피해자는 이용수 인권운동가를 포함해 7명이다...
아파트 안에서 수시로 불을 피워 대피 소동까지 나게 한 50대가 구속됐다.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2일 현주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50분쯤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7층 자기 집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35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서 방화 흔적을 발견하고 집주인 A씨를 체포했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일 야간에도 자신의 방 안에서 화로에 비닐 등을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연기를 감지한 이웃이 빠르게 신고해 큰 불이 나지는 않았다. 당시 경찰은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으나 그는 퇴원 후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집안에서 불을 피운 이유에 대해 “집안이 추워서 불을 피웠다” 또는 “쓰레기를 나서가 버리기 귀찮아서 태웠다” 등 이유를 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는 쓰레기가 아닌 집 안의 목제 가구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