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울산 한 대학교 캠퍼스에 여러 차례 불을 낸 외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울산 남부경찰서는 20대 중국인 A씨를 방화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18분쯤 울산시 남구의 한 대학교에 있는 야산에서 불을 지르는 등 캠퍼스 안에서 총 4차례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발생한 화재 모두 규모가 크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현장에서 발견된 불에 탄 중국어 서적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여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쯤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국하려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2023년부터 교환학생 형식으로 해당 대학에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38세 동갑내기 맞벌이 부부인 김수영·신지혜씨는 1년 전부터 가사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 2주에 한 번씩 전문가가 집으로 찾아와 욕실과 주방 등 실내 청소를 해준다. 부부가 싸울 일이 줄었고 주말에도 여유가 생겨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소비시장 전반에 ‘구독경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성인 10명 중 9명꼴로 구독 서비스나 상품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함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4.8%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했다.가장 많이 이용한 구독 서비스(복수 응답)는 동영상 스트리밍(60.8%)이었다. 이어 쇼핑 멤버십(52.4%), 인터넷·TV 결합상품(45.8%), 음원 및 도서(35.5%), 정수기(33.8%), 외식배달(32.5%) 등의 순이었다. 동영상 스트리밍은 월정액...
국가정보원이 나이지리아에서 국제 마약조직의 총책을 현지 당국과 공조해 검거했다. 이 조직은 연애빙자 사기(로맨스 스캠) 수법으로 마약 운반책을 포섭한 것으로 조사됐다.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지난 13일 나이지리아 마약법집행청과 공조해 국제 마약조직 총책 A씨(59)를 나이지리아에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이지리아에 기반을 둔 A씨의 조직은 동남아·아프리카·북미·유럽 등에 거점을 둔 신흥 마약조직이라고 국정원은 전했다.이 조직은 마약을 운반하는 데 로맨스 스캠 수법을 이용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신분을 속여 호감을 산 뒤 돈을 가로채거나 특정 행동을 강요하는 사기 수법이다. 조직원들은 유엔 등 국제기구의 요원, 정부기관 소속 직원, 변호사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거나 연인 관계를 맺었다. 이후 피해자들을 해외로 유인해 ‘선물을 대신 전달해달라’는 등 거짓 명목을 들어 마약이 담긴 가방과 초콜릿 등을 운반하도록 했다. 피해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