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비교사이트 정부가 미국 측에 한국을 관세 조치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고위급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및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박종원 통상차관보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백악관, 상무부, 무역대표부 등 정부 관계자, 의회 및 싱크탱크 전문가를 면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21일 산업부에 따르면 박 차관보는 이들에게 양국 간 긴밀한 경제 관계 및 한국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설명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국 간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관세가 이미 철폐됐음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상호관세, 철강·알루미늄 등 제반 관세 조치에 포함되지 않도록 요청했다.이와 관련해 조만간 고위급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및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박 차관보는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면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미...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술에 취해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소방대원까지 폭행한 혐의(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씨(60대)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사회봉사 200시간, 알코올중독 치료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6월 울산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택시기사가 요금을 계산하고 내릴 것을 요구하자 갑자기 택시기사의 어깨를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 이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출동한 119 구급대원을 향해 욕설하며 발로 구급대원의 다리를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A씨가 음주운전 등으로 여러 번 처벌받았는데도 또 술에 취해 폭행 사건을 일으켰다”며 “피해자들이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