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흥신소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김대중·노무현 정신 등 ‘정통성’을 강조하며 친문재인계 적자로서의 강점을 부각한 행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김 전 지사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 신안 임자대교를 찾아 박우량 신안군수와 주민 50여명을 만났다. 신안 임자대교는 김대중 정부에서 계획을 수립해 문재인 정부에서 완공한 교량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한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상징하는 장소로 꼽힌다. 아울러 전남 신안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김 전 지사는 이번 호남 방문 이유에 대해 “지난주 광주 금남로에서 있었던 내란 세력들의 탄핵 반대 집회를 보고 화도 나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를 이런 지경이 되게끔 만든 데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
밥 딜런은 격변기인 1960년대 미국 사회에 등장한 저항의 상징이었다. ‘불순분자’로 의심받는 가수가 자기 노래가 얼마나 애국적인지 법정에서 설명해야 하던 시절, 딜런은 평화와 자유를 노래했다. 철학적이고도 시적인 가사는 그에게 ‘음유 시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줬고 훗날 노벨문학상까지 안긴다. 대중 음악인으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컴플리트 언노운>은 위대한 뮤지션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 청춘스타 티모테 샬라메의 출연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아온 이 화제작이 오는 26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영화는 미시시피 출신 청년 밥 딜런(티모테 샬라메)이 기타 하나 매고 뉴욕에 오면서 시작된다. 우상이자 포크 스타인 우디 거스리(스쿠트 맥네리), 피트 시거(에드워드 노튼)를 만나기 위해서다. 이들은 자작곡을 선보인 딜런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다. 그렇게 무대에 설 기회를 잡은 딜런은 얼마 안 가 포크계 신성으로 떠오른다.영화는 무명...
오토바이 운전자들로부터 일명 ‘라이더의 성지’로 불리는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 청년마을이 들어선다.보은군은 회인면 중앙리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보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주거 공간, 다목적 공유공간, 생활 편의시설 등 주거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보은군은 30억원(특별교부세 10억원, 도비 3억원, 군비 7억,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중앙리 5402㎡ 부지에 40㎡ 규모의 단독주택 6동, 2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 1동,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강당과 샤워실 바베큐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보은군은 현재 토목기반시설 조성 등 기초공사를 진행 중이다.청년마을이 조성되면 18~45세 청년 6가구가 이곳에 입주해 생활하게 된다. 청년마을에는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거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