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오는 25일 11차 변론을 마지막으로 끝난다. 이어 2주가량 뒤에는 윤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다. 여기서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인용하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 이른바 ‘5월 장미 대선’으로 향하는 시곗바늘이 돌아가기 시작했다.아직 변수는 남아있다. 윤 대통령 측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헌재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헌재가 이를 얼마나 받아주느냐에 따라 남은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우선 임명이 보류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문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을 미루면서 헌재는 현재 ‘8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헌재에 제기된 마 후보자 불임명 관련 권한쟁의심판과 헌법소원 사건은 지난 10일 변론을 끝내고 결정만을 남기고 있다. 만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나오기 전 두 사건 결정이 나오고 마 후보자가 임명되면 헌재는 변론을 갱신해야 한다. 새 재판관이 증거 기록 ...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의 흉상에 헌화하고 사건의 진상규명을 약속했다.우 의장은 이날 해병대 장병들을 만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와 관련해 “국회의장 직권으로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제대로 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하려고 했다”며 “그것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상계엄 사태가 있어서 지금은 좀 미뤘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어 “그렇지만 국회가 책임지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박정훈 대령과도 함께 협의해가면서 진상규명을 분명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채 상병 추모상 옆에 심겨 있는 배롱나무를 언급하며 “배롱나무 뜻이 친구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라는 뜻으로 들었다. 여러분들이 전우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 뜻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저도 고개가 숙여졌다”고 덧붙였다.우 의장은 이날 방문을 마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채 상병이) 순직한 지 2년이 되어 가지만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