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경찰서 문을 깨고 난입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남대문경찰서 1층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재물손괴 및 공용물건 손상 등)로 40대 남성 안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안씨는 경찰서에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하다 거부당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지난 14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21일 경찰 대면 조사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1일) 중 대면 조사를 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안씨는 지난 14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 연행됐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을 점거하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당시 안씨는 엘리베이터에 내리는 사람들의 진입을 무단으로 통제했다.윤석열 지지...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1㎿(메가와트) 수소엔진 발전기가 동절기 1400시간 연속 운전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여름철 운전에서도 안정적인 엔진 출력과 효율을 입증해 이번 성과로 기온변화가 극심해지는 상황에서의 운전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효성중공업은 설명했다.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 발전기는 100% 수소로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 4월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에 설치해 가동되고 있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이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대부분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으로, 실증 운전까지 성공한 건 효성중공업이 세계에서 유일하다.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 발전기는 100%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할 경우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또한 발전 가동 및 정지가 자유로워 변동성이 높은 태양광 및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수소엔진 발전기는 자동차 엔진과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어 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민주당 소속 주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일단 머스크 손을 들어줬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의 타냐 처트칸 판사는 민주당 소속 14개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소송에서 머스크의 DOGE가 연방기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거나, 직원을 해고하는 것을 중지해달라는 신청을 이날 기각했다.처트칸 판사는 “DOGE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이 주 정부와 주민들에게 상당한 불확실성과 혼란을 초래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DOGE와 머스크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가능성’만으로는 (DOGE 권한을 중단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원고 측이 DOGE의 권한을 즉각 중지해야 할 사유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앞서 애리조나·미시간·뉴멕시코 등 14개 주 민주당 소속 법무장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