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비교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초로 위상 초전도체를 사용한 양자 칩 ‘마요라나 1’을 공개했다. MS가 양자 칩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구글, 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주도권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MS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손바닥 크기의 마요라나 1은 단일 칩에 양자컴퓨터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8개 구현돼있고, 향후 100만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1000큐비트급인 IBM과 구글 양자 칩의 1000배에 달하는 규모다. 양자 칩은 큐비트의 수가 많을수록 연산 능력이 더 강력해진다.마요나라 1의 핵심인 위상 초전도체는 인듐 비소와 알류미늄 등으로 구현했다. 위상 초전도체는 극저온에서 초전도성(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을 유지하면서 고체, 액체, 기체와는 다른 독특한 전자 상태를 가지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마요라나라는 새로운 양자 입자를 관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더 작고 빠르며 안정적인...
안전진단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인근 상가 주택에 대한 해체 명령이 내려졌다.남구는 19일 “방림동 3층 규모 상가 주택의 사용을 제한·금지하고, 보수 또는 해체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주택 소유자는 60일 이내 보수·보강 등 계획을 수립하고, 2년 이내에 조치해야 한다.1987년 3층 규모로 지어진 이 주택은 한눈에 봐도 건물 기울어짐이 심하고 곳곳에 균열이 있다. 지난해 12월 민원을 받아 안전진단에 나선 광주도시철도본부는 해당 상가 주택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보고 최하위인 ‘E등급’ 판정을 했다.주택 소유주는 지하철 공사로 인해 건물이 기울었다고 주장한 반면 도시철도본부는 공사와 연관성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남구는 붕괴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인근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임시 우회로를 만들었다. 또 입주민에게 긴급 주거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