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특정 언론을 겨냥한 비판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하는 촌극을 빚었다. 최근 친이재명(친명) 성향의 유튜브 채널에 잇달아 출연한 이 대표가 기성 언론엔 ‘편향성’을 문제 삼아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의 언론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이 대표는 이날 SNS에 “이런 악의적 프레임이 다 이유가 있던 모양”이라며 “‘김현정의 뉴스쇼’가 대체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왜 이렇게 심하게 하나 했더니”라고 적었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CBS라디오 간판 시사 프로그램이다.이 대표는 지난해 8월28일 방송 일부가 담긴 영상을 글과 함께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진행자 김현정 앵커는 의료 공백 해결과 관련해 “결국 대통령실하고 얘기가 안 되면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백날 합의해봤자 소용없는 이야기가 되니까 결국은 용산하고 무엇인가를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패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