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 3이 두 번 겹치는 내달 3일 충북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삼겹살 축제’가 열린다.충북 청주 서문시장 상인회는 내달 2~3일 상당구 서문동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3·3데이 청주 삼겹살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2012년 조성된 삼겹살 거리는 340m 길이로 식당 12곳에서 삼겹살을 판매하고 있다.서문시장 상인회는 지역 대표 음식인 삼겹살과 전국 유일 삼겹살 특화 거리인 삼겹살거리를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3이라는 숫자가 두 번 겹치는 매년 3월3일을 이 축제를 개최해 왔다.올해 주제는 ‘도농 상생 한마당’으로 지역농가, 한돈브랜드와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행사기간 삼겹살거리 주차장에서는 한돈 장터가 열린다. 숨포크, 미소찬한우, 돈우, 대전충남양돈농협, 도드람양돈농협이 참여해 삼겹살 2㎏을 2만4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1인당 최대 2kg까지 살 수 있다.청주지역 농가들도 행사장에서 장터를 연다. 농가들은 상추 등 삼겹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과의 광물 합의 타결이 임박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취임 선서식에서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상 상황에 대해 “우리는 합의에 서명할 것이고 그게 꽤 단기간에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합의 체결이 “꽤 임박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그간 미국이 투자와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희토류를 다량으로 확보하는 안을 놓고 협상해왔다.그는 푸틴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난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종전 합의를 끌어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는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선 “아니다”라고 밝혔다.자신이 예고해온 상호 관세와 관련해서는 “미...
[주간경향] “쟁점이 되지 않을 만한 정책에만 역량을 투여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있어야 할 이유를 성차별 해결이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여성을 돌보는 정도의 보수적인 기준으로 바꾸고 있다.”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지난 2월 17일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 반의 여가부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한마디로 ‘껍데기만 남았다’는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월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고 올렸다. 왜 여가부를 폐지해야 하는지, 성평등 정책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등의 부가설명이 없는 단 일곱 글자의 짧은 대선 공약이었다. 2025년 2월 현재 윤 대통령은 여가부를 폐지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여가부 폐지가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그럼에도 그사이 존폐의 기로에 선 여가부는 부처로서의 역할과 의미를 잃어갔다. 2월 20일로 1년째 장관직이 공석인 현실은 이 정부의 여가부 홀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