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 방해로 추가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정황을 파악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특수단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도록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같은 혐의로 고발당해 ‘형식적 입건’된 상태였는데, 최근 수사로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됐다.이날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특수단은 지난달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후 김 차장이 윤 대통령에게 “철통같이 막아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의 안전만 생각해라” “경호 구역을 완벽하게 통제하라”고 답한 사실을 포착했다. 이들은 보안성이 뛰어난 미국의 메신저 프로그램 ‘시그널’을 통해 연락했다.다만 윤 대통령이 아직 현직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이 혐의에 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총선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김상민 전 검사 지원을 부탁하며 장관직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사실이라면 인사권이 없는 대통령 배우자가 국무위원 인선에 개입하려 한 셈이라 파장이 예상된다.명씨는 20일 공개한 입장문에서 김 여사가 지난해 총선 전 일반전화로 김 전 의원에게 연락해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명씨가 지난 17일 적은 입장문은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를 통해 공개됐다.이를 들은 김 전 의원은 “김건희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지난 대선 때 내가 얼마나 죽을힘을 다해 도왔는데… 자기 사람(김상민) 공천 주려고 5선 의원인 나를 자르고 그 사람을 도우라고 하다니… 나는 배알도 없나”라고 말했다고 명씨는 주장했다. 명씨는 “이 사건은 결국 김 전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