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를 맡고 있는 배보윤·도태우 변호사가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위원으로 계속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 등이 “반인권적 헌정 유린 옹호하는 두 변호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문제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오세훈 시장은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헌법재판소에서 굉장한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재판관이 재판을 진행한다”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겨냥하는 발언을 내놓았다.오 시장의 발언은 전날 있었던 박유진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의 발언을 반박하기 위한 차원에서 나왔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상계엄은 시민의 기본적 자유와 권리를 박탈하는 극단적 인권침해 조치”라며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위원의 사퇴를 촉구했음에도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현 상황을 묵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명태균씨 변호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홍준표 대구시장 같은 경우 (명씨의) ‘황금폰’에 (명씨와) 대화를 나눈 내용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이 지난 6일 “전화 한 통, 카톡(카카오톡) 한 자 안 나올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여 변호사는 지난 21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황금폰의 포렌식 과정에서 저희가 일부 확인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시장은 카카오톡 내용에서 그런 내용이 없을 것이라고 명확하게 전제를 하고 지금까지 상황을 대처하고 있는데 저희가 확인한 것만 하더라도 그 진술과 배치되는 사정들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제가 대구 시민인데 홍 시장이 왜 그렇게까지 하시는지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명씨가) 도움을 일정 부분 준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고소까지 해서”라며 “검찰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부분과 객관적 증거들이 더 있어서 아무래도 홍 시장과 오세훈 서...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22일 윤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며 서울 남대문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재물손괴·공용물건손상 등)를 받는다.그는 지난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받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