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명태균씨 변호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홍준표 대구시장 같은 경우 (명씨의) ‘황금폰’에 (명씨와) 대화를 나눈 내용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이 지난 6일 “전화 한 통, 카톡(카카오톡) 한 자 안 나올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여 변호사는 지난 21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황금폰의 포렌식 과정에서 저희가 일부 확인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시장은 카카오톡 내용에서 그런 내용이 없을 것이라고 명확하게 전제를 하고 지금까지 상황을 대처하고 있는데 저희가 확인한 것만 하더라도 그 진술과 배치되는 사정들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제가 대구 시민인데 홍 시장이 왜 그렇게까지 하시는지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명씨가) 도움을 일정 부분 준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고소까지 해서”라며 “검찰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부분과 객관적 증거들이 더 있어서 아무래도 홍 시장과 오세훈 서...
경찰이 10살 아들 앞에서 자신들이 키우던 반려견을 2층 창문 밖으로 던진 부부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김포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 부부를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A씨 부부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자신이 사는 김포 빌라 2층 복도에서 10살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려견을 창문 밖으로 던졌다.한 동물보호단체는 “A씨 부부가 반려견을 던지는 모습을 지켜본 10살 아이는 부모가 집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1층으로 뛰어 내려갔다”며 “던져진 반려견은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경찰은 A씨 부부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가 반려견을 창문 밖으로 던진 것은 112에 접수됐다”며 “아직 A씨 부부를 조사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가 올해 다문화가정·외국인 주민 자녀 방문학습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방문학습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국·영·수·한자 등 방문학습을 지원한다.방문학습 기간은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3~15세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자녀다. 전문교사가 주 1회 집으로 찾아가 일대일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3~5세 미취학 아동은 한글, 수학, 독서 중 하나를, 6~15세 취학아동은 국어, 영어, 수학, 한자 중 하나를 선택해 배울 수 있다.교육비는 과목별로 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낼 수 있다.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1과목 당 기준금액은 3만8000원이며, 과목별로 별도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한다.서울시 관계자는 “과목별로 개인 부담금이 달라질 수 있으며, 한자 등 일부 과목은 5000원 정도 부담금이 생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