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사이트 훈련병이 실수로 떨어트린 수류탄을 가슴에 품고 산화한 김범수 대위의 21주기 추모식(사진)이 18일 오후 전북 임실군에 있는 육군 35사단에서 엄수됐다.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사단 장병, 부사관학교장, 전북 동부보훈지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묵념을 통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학군장교 40기로 임관한 김 대위는 신병교육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던 2004년 2월18일 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류탄 교육장에서 순직했다. 그는 당시 한 훈련병이 안전핀을 분리한 수류탄을 던지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트리자 수류탄을 끌어안았다.김 대위의 희생으로 현장에 있던 다른 훈련병과 교관 등 250여명은 무사할 수 있었다. 사단은 스물다섯 살에 숨을 거둔 김 대위의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신병교육대대 강당 이름을 ‘김범수관’으로 지었다. 또 부대 역사관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해마다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육군은 군에 헌신한 영웅을 예우하기 위해 참모총장 ...
강원 원주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원주 걷기 여행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에는 맨발 걷기를 비롯해 함께 걷기, 역사길 걷기, 야간걷기, 걷기 강연, 걷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먼저 매달 첫째 주 토요일마다 운곡 솔바람 숲길에서 ‘에코힐링 맨발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3㎞가량의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운곡 솔바람 숲길엔 지난해 16만 명이 방문했었다.또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는 치악산 둘레길(1∼11코스)에서 ‘원주 걷기 여행길 함께 걷기’가 펼쳐진다.넷째 주 토요일에는 ‘원주 역사 문화 트레킹’이 개최된다.이는 사적지·산성·기념비·서원·묘역·옛길·나루터 등을 찾아가 주변 지역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도 챙기는 프로그램이다.이밖에 맨발 걷기지도자 교육(4월)을 비롯해 나이트워크(5월), 원주 맨발 걷기축제(6·9월...
북한 장사정포 진지와 지휘부 시설을 정밀타격 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일명 ‘우레’)가 일선 부대에 배치됐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화력을 단시간에 동시·정밀 타격할 수 있는 KTSSM을 작전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KTSSM에는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 ‘우레’라는 별칭을 부여했다.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KTSSM은 북한이 지하 갱도에 구축한 장사정포 진지를 파괴할 목적으로 2014년부터 국내에서 개발됐다. 관통형 열압력 탄두를 사용해 지하 수m까지 파괴한다. 사거리 180㎞, 탄두 중량 500kg이고, 원형공산오차(CEP)가 5m 내외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KTSSM은 비교적 많은 수량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KTSSM 1대당 가격은 8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이는 20억원 가량으로 알려진 현무-Ⅱ계열 탄도미사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