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한국고용정보원은 상반기 제조업 중 조선·반도체·자동차 업종에서 고용이 증가하고, 섬유 업종에서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고용정보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고용정보원은 기계, 조선, 전자 등 주요 제조업 10개 업종의 고용 전망을 매년 상·하반기 내놓고 있다.조선 업종의 고용 증가율이 4.1%(전년 동기 대비)로 가장 높았다. 고용정보원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증가하고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잔량을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 조선소 건조량은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하고, 선박류 수출액은 약 255억달러로 전년 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반도체 업종 고용 증가율은 2.3%로 전망됐다. 고용정보원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인한 수요 개선과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설비 투자가 전년...
“김단비만 보이는 선수단 명단을 보며 어떻게 뛰어야 하나 고민했다.”시즌 개막을 앞두고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느꼈던 절망감이다. 하지만 불가능을 넘어섰다.우리은행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의 경기에서 46-44로 승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종료를 한 경기 남기고 2시즌 만에, 구단 역사상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시즌 전 우리은행은 암울했다. 박지현이 뉴질랜드리그로 진출했고 최이샘(신한은행), 나윤정(KB), 박혜진(BNK) 등 주축들이 대거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탈했다. 약체로 평가받았다. 믿을 것은 에이스 김단비와 명장 위 감독의 지략뿐이었다.뚜껑을 열어보니 의외였다. 우리은행은 BNK와 함께 초반부터 선두 경쟁을 주도했다. 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이더니 BNK를 2위로 줄곧 뒤따르던 우리은행은 6라운드 들어 BNK가 주춤한 사이 단독 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