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시간 전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가가치세(VAT) 제도를 가진 국가들을 대미 관세 부과국과 동일하게 취급해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을 재확인한 뒤 “우리는 부가세 시스템을 이용하는 국가들을 (대미) 관세를 가진 국가와 유사하게 간주할 것”이라며 “부가세는 관세보다 훨씬 더 징벌적인 세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 부가세를 콕 집어 상호 관세 책정의 주요 요소라고 밝히면서 부가세가 관세 전쟁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부가세를 겨냥해 “우리에게 잔혹하고 끔찍했다”고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EU가 첫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부가세는 한국과 유럽 대부분의 국가 등 세계 170개국에서 부과되지만, 미국에서는 부과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