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라이브스코어 올해 상반기 조선·반도체·자동차 업종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선업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발간한 ‘2025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보고서를 보면, 조선업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1% 늘어난 약 5000명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세계 경기 하방 기조에도 친환경 선박 수요가 지속해 추가 수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반도체와 자동차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3000명(2.2%), 6000명(1.6%) 수준으로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세계 경기 회복 기대로 인한 수요 개선과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고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은 내수 및 수출이 소폭 축소되지만,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지름길인 파나마 운하의 통제권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파나마 정부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나마 운하에 배를 띄우려면 충분한 물이 있어야 하는데, 최근 몇 년 새 운하 주변 강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양국의 정치적 대립과는 별개로 이상기후 때문에 파나마 운하가 제 기능을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16일(현지시간) 과학계에 따르면 미국지구물리학회(AGU)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82㎞ 길이의 지름길인 파나마 운하를 채울 물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최근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공식 자료를 통해 밝혔다.파나마는 본래 연 강우량이 2000㎜에 이르는 습한 곳이다. 그런데 1998년과 2016년, 지난해에는 연 강우량이 1750㎜ 이하로 떨어지는 이례적인 일이 생겼다. 지난 144년간 파나마 관측 기록에서 가뭄에 준하는 상황이 약 30년 사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5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화재로 인해 큰 충격과 불안을 겪은 무학여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졸업생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교육감은 “무학여고 교장 및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학교 비상연락망을 통해 화재 소식을 전달받고 즉시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정 교육감은 16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화재 이후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정 교육감은 “사고 재발을 막고, 학교 공동체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날 화재는 오후 1시29분쯤 무학여고 별관 4층짜리 식당동에서 발생했다. 급식실과 식당이 있는 건물에서 난 불은 3시50분쯤 완전히 꺼졌다. 방학 기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일부가 소실되고 주차장 차량 11대 중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