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다 연행됐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4일 오후 7시36분쯤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문이 열린 틈을 타 난입을 시도한 40대 남성 A씨를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마블 캐릭터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에 테러할 것”이라고 말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한중국대사관 사진을 올리며 “경찰 병력 10명 정도 있고 담은 엄청 높네요. 교대 시간 노리면 친투(침투) 가능할듯”이라고 적었다. 체포 이후에도 수갑 인증 사진 등을 게시했다. 오후 10시4분쯤에는 개인 SNS에 “중국대사관 침입 미수에 관해 혐중 여론을 피부로 깨달아 보라는 메세지 전달이 목적이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을 점거하며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당시 A씨를 비롯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사람들에게 사상 검...
자신의 형을 살해한 뒤 일면식 없는 편의점 직원까지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가 구속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 강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3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강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50분쯤 경기 시흥시 주거지에서 자신의 형인 B씨를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을 살해한 A씨는 10분 뒤 주거지와 인접한 편의점으로 가 편의점 직원 C씨(20대)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다가 사건 발생 하루 만인 13일 오후 8시50분 끝내 숨졌다.A씨는 흉기를 들고 편의점으로 들어와 카운터에 있던 C씨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편의점에는 손님 2명이 있었지만, 제지할 새도 없이 범행이 이뤄졌다고 한다.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당국, 합동감식…용접 중 튄 불꽃이 자재 옮겨붙었을 가능성화재 직후 작업자 수십명 목격…스프링클러 작동 진술 단 1명시공사·건축주 입장표명 없어…유족들 “책임소재 밝혀내야”부산 기장군 기장읍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숨진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16일 부산경찰청과 소방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은 화재 현장을 찾아 합동감식을 벌였다. 화재 당시 근무 중이던 작업자들이 “배관실(PT룸)에서 불꽃이 일어났다”고 진술함에 따라 배관실 및 주변 수영장 등을 중심으로 집중 감정을 실시했다.감식단은 배관실 배관 주변에서 감정물(휴대전화, 안전모, 조끼 등)을 수거했다. 발화 원인을 밝히기 위해 작업자 진술과 함께 폐쇄회로(CC)TV 영상에 찍힌 현장 출입시간 등도 확인하고 있다. 수거한 감정물과 연소 확대 양상 등을 분석해 최초 발화 원인과 불길이 번진 이유 ...